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생태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낙동강 칠백리 역사․문화․생태를 오롯이 담고 있는 「낙동강 남지개비리길 조성」으로 다양한 도보여행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낙동강의 수려한 경관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여 강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강변 테마길을 조성하여 도보여행 명소 및 우포늪, 화왕산, 부곡온천, 강변습지 등과 연계한 창녕군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기대된다.
낙동강 남지개비리길은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에서 신전리 영아지마을까지 총 6.4킬로미터 구간에 주차장, 화장실, 전망대, 쉼터, 안전난간, 편의시설, 수목식재, 안내판 등을 친환경적으로 설치했다.
개비리길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과 낙동강가의 절경을 따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길이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이 길은 수십 미터 절벽 위로 아슬아슬 이어가며, 낙동강이 그려주는 눈부신 풍경을 가슴에 담아 올 수 있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걷는 시골 여행길이다.
또한, 개비리길 주변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이 육지에서 첫 승리를 거둔 기음강전투의 역사적 현장이며, 한국전쟁의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남지철교(등록문화재 제145호)와 함께 우리 민족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인공적인 경관, 계획된 콘텐츠 속의 길이 아니라 서정적인 이야기가 흐르는 길로 자연이 주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품길로 거듭날 것이다.”면서 “개비리길 주변 전통마을과 연계한 선비문화 체험, 임진왜란과 6.25 전쟁의 역사적 견적지를 연결하여 이 땅의 아픈 기억과 선조의 얼을 되새기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