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올해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서원’에 대한 전문가 현지실사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경북도내 일원 및 전국에서 진행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실사는 유네스코의 의뢰에 따라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수행한다. 이번 ‘한국의 서원’ 현지실사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캐나다 회원이며 홍콩대 건축학부 부교수인 린 디스테파노(Dr. Lynne D. DiStefano) 씨가 담당했다.
5일에 걸쳐 진행된 실사 동안 디스테파노 교수는 등재 대상 서원인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9개 서원을 방문해 세계유산으로서의 완전성과 진정성, 보존·관리·활용 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경북도내에는 소수서원(영주), 도산서원(안동), 병산서원(안동), 옥산서원(경주) 등 유네스코에 신청한 한국의 서원 9개 중 무려 4개 서원이 경상북도에 소재하고 있다.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실사 첫날인 영주 소수서원 실사에 참가해“경북의 서원은 주변경관이 빼어나고 우리나라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장소이자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우리의 정신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보존과 전승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에서는 이번 실사 결과와 이미 제출된 세계유산등재신청서에 대한 서면심사 결과를 근거로 내년 5월경 등재권고(Inscribe), 보류(Refer), 반려(Defer), 등재불가(Not to inscribe) 등 4가지의 권고안 중 하나를 결정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우리나라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의 서원’세계유산 등재여부는 내년 7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제40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권고안을 토대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