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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이긴 금소마을, 대마(삼) 수확 한창
  • 조현규 기자
  • 등록 2015-06-25 09: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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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무더위 속 안동포 주생산지인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일원에서 대마(삼)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 3월 말 파종해 약 3개월간 가뭄을 이겨낸 2m 이상 잘 자란 대마(삼)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이른 새벽부터 재배농가의 수작업으로 전량 수확할 예정이다.

 

대마는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숙련된 농부들에 의해 한 치의 오차 없이 전통방식에 따라 재배되고 있다. 수확작업은 대마를 낫으로 한 번에 베어야하는 재배농가의 경험이 요구되는 작업으로, 베고 찌는 작업은 안동포 만들기 과정 중에서도 가장 힘든 작업으로 파종과 함께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대마를 원료로 한 안동포 제작은 경작과 수확-삼찌기-쪄낸 삼 말리기-껍질벗기기-겉껍질 훑어내기-계추리바래기-삼 째기-삼 삼기-베 날기-베 매기-베 짜기-빨래-상 괴내기 등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노령화와 값 싼 중국산 제품이 유입되면서 유통과 판매의 어려움을 겪어 불과 10여년 전 30ha에 이르던 대마재배 면적이 올해는 12농가 1ha에도 못 미칠 만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 재배농가는 명품 안동포 생산을 위해 기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대마(삼)를 원료로 하는 첨단 신소재 상품 개발과 3대문화권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통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안동포 전승과 함께 옛 명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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