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이전과 안동지역 도시기능 재편 방안 토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안동대학교 주최로 6월 24일 오후 3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안동지역 발전을 위한 토론회 '2015 안동지역 발전 세미나'가 열렸다.
'경북도청 이전과 안동지역 도시기능 재편 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우선 최대진 경상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이 도청이전신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과 도청이전에 따른 주변도시의 지역공동화 대책을 발표했다.
최 본부장은 공동화 대책에 대해 경북도의 선제적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6개 프로젝트와 36개의 사업으로 인근 주변도시와 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공동화 현상 최소화 방침을 전했다.
이어서 최석준 서울시립대 교수는 도청신도시 조성에 따른 안동시 도시기능 재편방안을 발표했다. 최 교수는 발표에서 도청이전에 따른 안동의 위기와 새로운 변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안동시의 경제·사회적 기능 역량분석과 인구변동 추정, 이에 따른 기능 재편방안을 제시했다.
그 내용에는 기본적으로는 지자체 특성에 맞는 규제완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과감한 권한 이양이 필요하고, 기업유치 전략을 입지, 유치업종, 기업 특성 등에 따라 차등화하는 인센티브 제공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조업체 유치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식품과 물산업 클러스터, 또는 금속전문 클러스터 유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안동대학교를 활용, 바이오 및 식품분야 벤처 기업이 연구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입주 공간 마련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선 가족단위나 고급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안동댐과 인근지역 관광상품을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테마체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특성화하며, 교육기능과 연계한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도 필요한 것으로 덧붙였다.
더불어 교육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고 교육 인프라 투자, 전통문화를 활용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안동대학교의 산업과의 연계 강화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시 재생사업에는 프랑스 베르시 지구와 같은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사업, 안동시 고유의 전통과 현대적 개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부족한 재원은 민간참여를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경북도청 이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2012년 3월 9일 안동시청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해마다 지역경제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