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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오중기 위원장 '순항하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 인터넷뉴스팀
  • 등록 2015-06-17 22: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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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항하는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정작 지역민들에게 만큼은 냉담
  • 78억원이 소요되는 급식위탁 용역업체와 물품 납품 업체까지 모두 서울업체로 선정
  •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문경시가 경기도 업체의 선수촌 이동식 숙소 ‘캐러밴’ 판매에 앞장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위원장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문경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참가규모는 100여개국 8,700여명으로 예상되며,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통한 문경시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언론은 앞 다투어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순항중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번 대회의 속을 들여다보면 지역민들에게 만큼은 냉담하기만 하다.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는 ‘개‧폐회식 대행사, 선수촌 이동식 숙소, 선수단 급식 공급업체, 공식 후원은행 선정’ 등의 공모를 냈지만 선정업체가 서울‧경기권에 편중되자 정작 지역민들을 소외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대회가 문경 지역민들의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지역민을 고려하지 않은 조직위의 업체선정은 78억 여원이 소요되는 급식위탁 용역업체와 물품 납품 업체까지도 모두 서울업체로 선정되면서 지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문경시는 오히려 경기도 업체의 선수촌 이동식 숙소 ‘캐러밴’ 판매에도 앞장서고 있다.

 

개당 2천650만원인 캐러밴을 경기기간 동안 35억(개당 천만원, 350대)의 임대료를 지급하는 것도 모자라 시민들에게 중고값으로 1650만원에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이는 곧 업체가 35억원의 입찰금액 외에 16억5천만 원 이상을 더 확보하는 셈이다.

 

캐러밴은 현재 14일 기준으로 문경시민 100여명에게 계약금 150만원씩을 받고 예약판매가 진행 된 상황이다. 지역에 체육대회 유치는 단순히 체육대회 자체만의 성공적인 개최의 뜻만 담긴 것은 아닐 것이다. 그 속에는 지역의 관광활성화와 그로인한 경제적 상승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함께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의 문경시는 수도권에 퍼주기식으로 세계군인체육대회라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부디 남은 4개월 여 동안은 지역의 특수성을 가진 관광 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해 문경시 경제 또한 순항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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