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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관광, 여름이 시원하다’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5-06-03 10:18:55
  • 수정 2015-06-04 23: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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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명소와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활발
안동시가 예년의 비해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여름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댐 주변지역을 위주로 한 관광명소 조성과 시원한 여름밤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시는 오는 6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기존 농촌체험마을과 고택 등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점검과 안전을 강화하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안동의 특징인 댐 주변지역을 활용한 야간투어프로그램과 월영교의 테마 길, 개목나루 야간공연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22일에는 안동댐 보조댐의 관광명소인 월영교에 이색적인 테마 길을 단장하고 유등 전시와 갈라쇼 등 조성 기념 공연을 가진 뒤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공개했다.

월영교 종점에서 호반나들이길 입구에 조성된 이 길은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알려진 고성이씨 귀래정파 문중의 며느리인 원이엄마와 남편 이응태의 애틋한 사랑을 모티브로 한 공간이다.
 

원이엄마 테마 길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약 50m의 데크로드와 함께 원이엄마 트릭아트 그림, 체험용 상사병, 사랑의 자물쇠를 걸 수 있는 펜스가 함께 설치돼 월영교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이색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서 연계된 안동호반나들이길은 지난 2013년 안동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석빙교에서 법흥교까지 2㎞ 남짓에 조성된 산책로다. 이 길에는 데크로드와 목교, 정자 등이 설치돼 있으며 개목나루와 월영교, 민속촌 등의 관광지와 안동 시가지를 연결하고 있다.
 

나들이길 조성 이후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고 심신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웰빙 산책로로 폭발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봄이면 산비탈의 벚꽃, 여름에는 울창한 숲,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여 관광과 산책,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난 1월 26일에는 안동 조정지댐에서 호반나들이길과 조정지댐이 개통되면서 1시간 이상 소요되던 산책로 약 2㎞구간을 풀코스와 하프코스로 나눠 즐길 수 있게 됐다.


안동댐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월영교 아래에서는 지난 5월16부터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마다 시원한 수상스포츠인 카누체험교실이 운영된다. 학생, 시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체험비는 1인당 3,000원이다.

더불어 시원한 여름밤의 정취를 느끼고 안동 전통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황포돛단배를 타고 보조댐 전경을 즐길 수 있는 개목나루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오는 7월부터 9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무료로 공연된다. 


또한 퇴계 이황과 관기 두향과의 사랑을 그린 실경 가무극 '퇴계연가'가 7월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금·토요일 저녁 8시부터 공연된다. 공연 참가비는 10,000원이다.

지난해 운영됐던 야간투어프로그램도 새롭게 진행된다. 금년의 경우 ‘달그락’이라는 이름으로 댐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보며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산책투어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댐 주변 민속박물관과 물문화관, 영락교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댐을 활용한 스포츠 피싱도 활기차다. 동양 최고의 스포츠 피싱 장소로 알려진 안동호는 동호인들이 꼭 참여하고 싶은 꿈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여름이면 월평균 2~3회씩 배스낚시대회와 국제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대회가 열릴 때 마다 200척의 보트가 장관을 이루고 매년 3,000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기도 한다.

안동시 체육관광과 임중한 과장은 “올 여름 안동은 체험, 힐링, 공연, 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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