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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문가치포럼 29일 개막
  • 조현규 기자
  • 등록 2015-05-26 18:03:58
  • 수정 2015-05-26 18: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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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과 배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 주제로 두 번째 포럼 개최

 

지난해 열린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자료사진

'공감과 배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오는 29일 개막해 3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조강연을 필두로 총 3부 17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포럼 첫날 기조강연에서는 우리시대 인문정신의 멘토인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공감과 배려의 덕목이 필요한 이유를 이야기하고, 이어 유럽의 한국학연구에 초석을 놓은 전 유럽 한국학협회장인 보데왼 왈라번(Boudewjin C.A. Walraven) 성균관대 석좌 교수가 서양인의 눈에 비친 유교의 배려윤리에 대해 참가자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열리는 본 프로그램인 대중참여 프로그램에서는 공감과 배려의 출발점 '가족'이라는 세부 주제 아래 오늘날 상실되어 가는 가족간의 공감과 배려문화를 짚어보고, 그것의 온전한 복원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연구자들이 주로 참가하는 전문가 프로그램은 공감과 배려에 기초한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7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동아시아의 공동체와 비공식 연결망'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관시, 일본의 아이다가라, 한국의 연고 문화를 진단하게 된다. 두 번째 세션은 '사회변동에 따른 공감과 배려 양상의 변화'라는 주제로 동아시아의 전통촌락의 인간관계가 과연 공동체적이었는가에 대해 검토와 논의가 이루어진다.

 

세 번째 세션은 '공감과 배려의 여성적 조건과 방법'을 주제로 다루어지며, 네 번째 세션의 주제는 '21세기 공감과 배려 윤리로서의 유교윤리의 변용'으로 진행된다. 연구자들은 최근 서구 개인주의 문화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유교의 관계 중심적 윤리의 빛과 그림자를 집중적으로 조명에 나선다.

 

특별 세션에 해당하는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세션의 주제는 '차세대 인문학자 한마당'과 '전문학회 참여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일곱 번째 세션은 종합토론으로 꾸며지는데, 전문가 프로그램에 참가한 연구자들이 한 데 모여 토론의 성과를 리뷰하고 공유하며 이를 통해 내년도 포럼의 주제를 도출하는 작업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감과 배려, 일상에서 되살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3부는 문화와 지역 프로그램으로, 7개의 세션을 통해 공감과 배려문화가 역사 속에서 구현돼 온 현장과 포럼 개최지인 안동의 전통인문정신 활용 사례 등이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김병일 조직위원장은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사회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인문가치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실천하고 뿌리를 내려야 하는지 등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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