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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콘텐츠진흥원, 본연 망각한 막말, 갑질 논란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5-04-10 14:44:07
  • 수정 2015-04-16 1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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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업체 겨냥 “조선X들은 돈 주면 싸움밖에 더하나”, “굶주린 늑대 무리”


지역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업체들을 외면한데 이어 막말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 19일 보도한 본지의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 갈등과 불신 키워’에서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경북콘진원) 김준한 원장이 지역을 위한 공모사업에 타 도시의 특정업체를 참여시켜 지역 업체들과의 문제들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역 언론에서도 몇 차례 보도돼 논란이 일자 경상북도의회에서는 경북콘진원이 설립된 이후 진행한 각종 주요 콘텐츠제작사업, 원장 출장·업무추진비 등의 관련서류 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문제가 된 공모사업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이하 지역콘텐츠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체 심사 자리에서 김 원장이 한 막말과 이를 해명한 경북콘진원 간부의 모욕적인 비하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보도한 4월 10일자 경북매일신문에 따르면 지난 2월초 지역콘텐츠사업에 참여할 최종 4개 업체 심사과정에서 김 원장이 돌연 “조선X들은 돈 주면 싸움밖에 더하나”라는 상식 이하의 발언으로 지역 업체를 비하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를 해명하는 경북콘진원의 고위 관계자는 “굶주린 늑대 무리에 닭 한 마리를 던져주면 어떻게 될지 불 보듯 뻔하다”는 답변으로 ‘갑질’ 논란과 경영진 전반에 대한 자질 논란이 거세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김 원장은 막말에 대해  “별 의미 없이 한 발언”이라고 했으며 지역 업체는 “상당히 민망하고 모욕적이었으며 공공기관장의 전형적인 갑질이자 심각한 인권침해행위”라고 분노했다고 이어갔다.  

이로 인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콘진원 본연의 의무를 망각한 운영진의 발언이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지역 업체 모 관계자는 SNS를 통해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온다.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은 이런 지역사정을 알고 있는지......”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경북콘진원 김 원장은 지역콘텐츠사업과 관련해 문제가 불거지자 전 직원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후의 대처는 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북콘진원에 대한 의혹이 논란되자 지난달 18일 김 원장은 경북콘진원 전 직원들에게 공식임기인 4월 30일까지 근무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북도 역시 김 원장의 사의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경북도에는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

또한 김 원장은 SNS를 통해 자신의 활동을 알리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경북콘진원 건물 내에 입주해 있는 모 업체를 통해 직원과 관련업체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혹자들은 김 원장이 사의는 표명했지만 경북도로부터 재신임을 받기 위한 명분 찾기와 여론몰이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막말 파문이 앞으로 김 원장의 행보와 경북도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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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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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mem2015-04-13 14:23:57

    지역을 비하하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이 경북문화콘텐츠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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