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산림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건조경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상춘객 등 산행 인구 증가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이 성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발생에 대비해 상황실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유지하고 특별대책기간인 4월20일까지 논·밭두렁 소각금지기간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전 직원을 동원한 산불취약지 및 산림연접지에 대한 기동단속을 전개하는 등 산불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불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3월과 4월에 발생한 산불은 평균 196건으로 전체 산불발생(384건)의 51%로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3년간 산불특별대책기간 중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288건 중 31%(88건), 피해면적 96.52ha의 25%(23.54ha)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진 산림재해안전과장은 "3월과 4월은 겨울부터 건조한 날씨와 가뭄이 누적되고 계절적으로 강한 바람이 자주 발생해 조금만 방심해도 산불이 대형화되기 때문에 이번 산불특별대책기간에 산불신고 체계를 확립하고 불법 소각행위와 취약지역에 대한 기동단속으로 산불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