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2월 26일 오후 3시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민화협 제17차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하여, 민화협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201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대의원회에서 민화협 9기 임원 선출과 관련해서는 상임의장 8인과 공동의장 32인, 감사 2인에 대한 인선이 이루어졌다.
홍사덕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해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기문 민화협 후원회장,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설훈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장윤석 국회의원(새누리당),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선출되었으며, 공동의장에는 고승하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회장 외 31인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박영준 공인회계사와 전지현 변호사가 선출됐다.
특히 민화협은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기업과 경제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통일경제 연구, 남북경협에 대한 지원업무 수행 등을 위해 ‘남북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키로 하고 초대 위원장에 김기문 민화협 후원회장(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선출했다.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북 정부당국 모두 주민들의 더 높은 삶의 질을 이야기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남북관계 전환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때”라며 “북한도 정치․군사적 근본문제를 전제조건으로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남북한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들을 우선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의 정서와 북녘 동포들의 감정도 고려하면서 광복 70주년과 6․15공동선언 15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의 문화행사와 협력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왔던 산림분야 협력사업과 남북체육교류, 청소년교류, 민족문화 보존사업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민화협은 올해 주요 추진 과제를 ▷남북 민간교류의 실질적 확대와 광복 70주년 기념 남북공동사업의 추진 ▷국민참여 확대와 통일공감대 확산 ▷회원단체와 함께하는 통일운동 ▷재정기반의 안정화 및 조직 쇄신으로 정하고, ①민족화해사업, ②국민참여 통일사업, ③통일준비와 통일공감 확대사업, ④회원단체와 함께하는 통일운동, ⑤재정기반의 안정화 및 조직쇄신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확정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민화협 회원단체 13인에게 통일부 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1998년 9월 3일에 출범한 민화협은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200여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북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소통, 남북의 화해와 협력,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