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통령이 돈보따리 싸들고 협상할건가?
  • 이재근 기자
  • 등록 2007-10-26 10:02:07
기사수정
  • "노 대통령의 행정수도 입장 요구, 저의 있다면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1시 전남도청 앞에서 8일에 걸친 전남 만인보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권 후보는 전남 만일보 마무리 기자회견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이 각 대선 후보에게 요구한 행정수도 이전 관련 입장과, 자이툰 파병 연장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권영길 후보는 먼저, 노무현 대통령이 각 대선 후보들에게 행정수도 이전관련 입장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서 대선 후보들에게 시험문제 출제하듯 답안을 내놓으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그럴 자격이 없고 설령 자격이 있다하더라도 지금 시기에는 맞지 않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질문에 만약 저의가 있었다면 더욱이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이툰 파병 연장 문제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권영길 후보는 "파병 문제가 한낱 정쟁거리가 되고 있다.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과 유족들의 눈물을 잊었는가"라며 개탄했다.

권 후보는 "(현지에서 문제가 발생하던)그때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주둔군을 철수했어야 한다"면서 "향후 이라크에서 또다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면 이번에는 대통령이 직접 돈보따리 싸들고 가서 협상할 것인가"라고 성토했다.

권영길 후보는 "그때 당시에도 지금도 일관되게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민주노동당 뿐"이라고 탄식했다. 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자이툰 파병 연장에 찬성한 것에 대한 비판도 감추지 않았다.

권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파병안을 찬성하는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 자신의 사명을 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TAG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