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개발공사는 안동김씨 문중으로부터 묵계서원 금강송 80주를 기증받아 경북도청이전지역 녹지공원에 집단화 형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개발공사가 기증받은 소나무는 둘레 25~35cm, 높이 7~10m 크기의 수령 22년 이상 국산 소나무로 안동김씨 보백당 종손인 김주현씨가 기증했다.
도개발공사는 지역민의 참여를 확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기증인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안동시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월30일부터 10일간 신도시에 반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주현씨는 "성공적인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을 위해 남다른 애정으로 이번에 수목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석태용 신도시건설본부장은 "기증받은 기념수목 80그루는 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 내 경관성이 높은 녹지공원에 소나무 군락을 조성해 지역주민을 위한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면서 "또한 기증받은 소나무가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묵계서원은 안동시 길안면에 소재한 곳으로 안동 김씨 묵계종택과 함께 1980년 5월 경상북도민속자료 제19호로 지정돼 보백당 김계행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 1687년 후손들이 세워 유생들을 교육시켰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