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은 8일 오후 2시 암산얼음축제장 현지에서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일부구간의 얼음이 10cm 정도로 얇아진 것을 확인하고 얼음조각용 얼음사이에서 물이 새는 등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올해 열릴 암산얼음축제는 처음으로 시단위 축제로 승격시켜 지난해 골칫덩이였던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보하는 등 큰 기대를 모았으나 축제 시작 이틀을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이 내려져 큰 아쉬움이 남고 있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미 발주된 사업이 있고 영남지역 최대의 겨울 축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아쉽지만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 채빙 행사인 장빙제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10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축제 준비를 위해 마련된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얇아진 얼음 주변에는 출입 금지 펜스 설치와 함께 안전요원을 투입하는 등 관광객 안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