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5일 오후 4시 35분경 봉화 석포제련소에서 황산을 싣고 나가던 조모(53)씨의 27t 탱크로리 차량이 강으로 추락·전복되면서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황산 2톤가량이 인근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하류지역 물고기들이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사태수습에 나섰다.
사고 인근 주민에 따르면 사고가 난 이후 2시간가량 지나면서 3~4㎞ 낙동강 하류에서 물고기 수 십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이 목격됐다. 이후 사고 직후보다는 숫자는 줄었지만 강바닥이나 강가에서 물고기 사체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애초 사고 당시 사고 대책반에서는 황산 27톤 가운데 2톤가량이 강으로 들어갔으나 방제작업을 해서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오후 10시까지 제련소 직원들이 강에서 물고기 사체를 건져냈으며, 사고 현장에서 약 3~4km 하류에서까지 집단폐사한 물고기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물고기 수십 마리의 떼죽음이 확인됨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 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강 하류 수질을 검사하는 등 실태 파악에 나섰다.
한편 안동시 상수도 관리사무소는 이번 사건과 수돗물 생산을 위한 취수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시 수돗물은 길안천과 임하댐 수계인 반변천(용상동 소재)에서 원수를 취수해 생산함으로 이번 사고 지점인 봉화군 낙동강 지류(안동댐 상류)와는 수계가 달라 오염물질 유입이 없다고 덧붙엿다. 또한 도산면 일원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지나 2013년 11월부터 도산면 원천리 취수장을 폐쇄하고, 안동시 용상정수장에서 통합 급수하고 있어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