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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등 고산식물로 기후변화 예측
  • 류상호 기자
  • 등록 2007-02-27 1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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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산쥐손이, 누른종덩굴 등 온도변화에 특히 민감한 고산식물이 한반도 기후변화를 진단하는 지표종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식물종을 찾기 위해 고산지역인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과 충북 단양 소백산 정상에서 토양을 채취, 온도에 따른 발아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연평균 기온이 2도 가량 올라갈 경우 꽃쥐손이, 누른종덩굴, 자주종덩굴 등의 서식면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대표적 고산 습지인 대암산 용늪에서는 참바늘골과 몰골풀이 기온 상승에 따라 발아빈도가 늘어 전체적인 종 구성 변화를 예고했고, 소백산 정상의 경우 산쥐손이와 노루오줌가 온도 변화에 따른 발생빈도 차이를 보였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조사로 찾아낸 기후변화 진단 지표종을 향후 기후변화에 의한 고산 생태계 영향평가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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