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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들의 문학, 안동에서 펼쳐진다
  • 박경근 기자
  • 등록 2014-06-17 09: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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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제18회 전국 내방가사 경창대회 개최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조상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국 내방가사경창대회가 17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부녀자들이 응모한 54편의 내방가사 중 엄선한 20편을 대상으로 경창을 통해 입상작을 가린다. 내방가사의 창작력을 이어가기 위해 창작부분도 함께 공모하여 시상하고 있다.

규방가사(閨房歌辭) 혹은 규중가도(閨中歌道)라고 부르기도 하는 내방가사(內房歌辭)는 우리 안동의 양반선비문화와 함께 한 축을 형성해 온 규방문화의 내면을 잘 드러낸 문학 장르다.

한글 궁서체로 쓴 6천여 필이 넘는 작품들이 전해져 내려와 한글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예술성이 잘 표현되어 있는 문학이다.

이선자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적인 여성 활동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내방가사를 더욱 체계적으로 전승하고 보존시켜 새로운 여성문화로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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