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안동]봉정사를 포함한 한국의 전통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8건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을 보유하게 됐으며 안동시는 봉정사와 도산·병산서원까지 2건의 잠정목록을 갖게됐다.
이번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7개 사찰의 공통적 특징은 조선시대 이전에 창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500년 이상의 고찰로써 도시와 지방, 평야지대가 아닌 산곡 간의 경사지나 분지에 입지해 지형적 질서에 순응하고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개별 사찰들이 화엄, 법상, 선종 등 다양한 불교사적 역사를 가졌으나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선우선의 선교융합, 교리와 신앙의 복합 등 종합화 양상을 취하고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불교의 신앙적 전통을 유지·계승하려는 자율·자발적 노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창조해 종합 수행도량 성격을 지닌 산간 불교사원이다.
특히 이들 산사는 산지에 입지해 내·외부 공간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우리나라 불교의 사상, 의식, 생활, 문화 등을 현재까지 계승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유산적 가치가 높게 인정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병산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됨으로써 세계역사도시, 세계문화유산도시, 한국정신문화 수도 안동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잠정목록 등대 7개 사찰은 봉정사(경북 안동)을 비롯해 부석사(경북 영주),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대흥사(전남 해남), 선암사(전남 순천), 통도사(경남 양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