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철교인 아양철교가 리모델링하여 아양기찻길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지난 10월 10일 평생학습 축제 때 주민들의 건의에 의해 임시 개통한 바 있는 ‘아양기찻길’이 전망대 내의 명상원, 디지털 다리박물관, 휴게시설 등을 갖추는 등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12월 23일 완전 준공, 개통하게 된 것이다.
총연장 277m, 폭 3m의 보행 및 자전거 도로는 강동과 강서지역 간의 생활권 통합의 효과가 있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단절된 대구선 공원의 연결로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공원의 접근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폭 약 6~8.5m, 길이 57m의 우아하고 세련된 유리 건물로 조성된 전망대(아양-view)에 갖춰 진 디지털 영상다리박물관과 명상원 그리고, 휴게시설(coffee-shop)은 금호강과 팔공산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지역의 대표적 명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양기찻길은 지난 2007년 10월 대구선 이설을 앞두고 폐철교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여론 수렴결과 재활용으로 뜻을 모은 후 2010년 7월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본격적 추진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사업을 추진한 동구청은 “철거키로 한 아양철교를 대구시로 부터의 이관 받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 허가 등 참으로 힘든 과정을 겪었으며 아이디어 공모, 디자인 설계 등 무수히 많은 난관을 뚫고 이룬 것이라 더욱 값진 결과물”이라 남다른 애착을 가졌다.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1917년 건설되어 96여년이 경과된 폐철교인 점을 고려하여 2011년 및 2012년 2차례에 걸쳐 구조 안전점검 결과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판정을 받았으며, 추가로 강재거더 및 부재의 표면도장과 교각 표면의 도장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또한, 시공사인 (주)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도 철도 위에 건설되는 관계로 각종 구조적 안전에 관한 안전성 실험을 검토하여 시공 하였으며,(주)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 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지역 기부형 사업으로 조성해 동구청에 기부채납하였다.
한편, 아양기찻길은 창조행정의 모범사례로 꼽혀 미주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LA타임스,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식 후원한 2013 글로벌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폐철교를 재활용한 것으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어 디자인 설계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백명진 교수는 내년 1월 초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할 계획으로 현장 촬영 등 출품에 따른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동구청에서는 12월 23일(월) 오후 17시 대구의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코레일 관계자,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망대(아양--view) 내에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2014년 1월 1일 갑오년 해맞이 행사를 아양기찻길에서 가질 예정으로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