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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으로 사라지는 동촌유원지 구름다리
  • 이재근 기자
  • 등록 2013-12-03 1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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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유원지와 검사동을 잇는 ‘동촌 구름다리’가 노후된 시설로 인한 안전문제로 12월 2일부터 본격 철거에 들어간다.

중장년층의 추억과 낭만이 깃든 길이 230m, 폭 1.8의 ‘동촌 구름다리’는 1968년, 당시에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던 동촌유원지에 민간사업자들이 관광용으로 만들면서 시작된 이래 1970~80년대 강을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로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대구에 다른 유원지들이 늘어나면서 구름다리 관광객은 줄어들었고, 바로 아래쪽에 보도교가 건설되고 2012. 6. 30일 점용허가가 종료되면서 사실상 구름다리는 폐쇄되었다.

한때, 구름다리 운영자가 하천점용 허가권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연장운영을 요청하기도 하였으나 노후 된 시설의 안전문제, 홍수 시 위험성, 제방의 유실 등으로 실질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부산국토관리청은 운영자에게 시설물을 철거할 것을 통보하였고 이를 운영자가 받아들여 철거가 이뤄지게 되었다.

이제 동촌 구름다리는 사라지고, 이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아련한 추억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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