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귀분 의원 현장 확인까지 들어가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안동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외연수와 물품관리 문제로 혈세낭비 논란이 일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26일 총무위원회에서 체육관광과 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년 의원과 이귀분 의원은 조직위의 2번의 해외연수와 인쇄물 과다제작을 지목하며 집행부의 예산낭비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목적은 축제발전을 위한 것이지만 수천만 원의 예산으로 유럽 해외연수를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금년 탈춤축제 방문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은 실패한 축제며 예산낭비라고 본다”며 “조직위와 함께 국제탈춤연맹 또한 예산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애초 조직위의 예산에는 인쇄비 8천9백만 원이 지급됐다고 하지만 이보다 많은 양의 인쇄물이 제작되어 조직위의 창고에 보관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지적하며 “조직위의 예산낭비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해 볼 것”을 권기익 위원장에게 주문했다.
이 의원이 현장방문한 조직위의 지하창고 약 60평 규모에는 지난 2000년 홍보책자에서부터 금년에 이르기까지 수백 권의 책자와 팜플렛 등이 박스 묶음으로 쌓여 있었다.
이를 둘러본 이 의원은 조직위 관계자에게 “소모품관리대장을 원했는데 받지 못했다. 인쇄물이 너무 과다하게 많은 것 아니냐, 이렇게 많은 소모품들을 관리하는 대장이 있느냐”고 지적하며 답변을 요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의원님이 문화행사분야를 몰라서 이렇게 묻는 것이다. 기계관리대장, 설비관리대장은 있고 소모품관리는 필요한 때에 사용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제 머리 속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이 의원은 조직위에 물품전수조사를 통해 일주일 내에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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