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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로 변한 '여수세계박람회' 국민 혈세 낭비 지적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3-10-11 13: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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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원 의원, 여수세계박람회 매년 200억원 이상 투입되는 것은 무분별한 예산낭비의 전형..
 
[fmtv 의성] 정부가 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12조원을 투자했지만 매년 유지·관리에 214억원이 소요되는 등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9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단 운영 및 시설 유지 등을 위해 연간 213억94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별로 ▲국제관 등 관리비 56억9300만원 ▲시설물보험 44억7000만원 ▲여수프로젝트 30억원 ▲특화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비 27억6100원 ▲재단 인건비 17억원 ▲박람회기념관 운영비 12억4500만원 ▲재단 운영경비 12억원 ▲홍보 및 마케팅 10억원 ▲국제심포지엄 2억5000만원 ▲국제협력 7500만원 등이다.

올해 박람회재단 예산의 경우 지난해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 정산잔액 732억원이 이월돼 집행 중이며, 이 가운데 자체수입은 21억3700만원으로 2.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수프로젝트의 경우 지난 2007년 142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1억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개발도상국의 해양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내걸은 공약이다. 하지만 기금은 한 푼도 조성되지 못한 채 본 사업은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여수박람회가 개최된 장소에 내년부터 '여수신항 서방파제 보강사업'으로 441억원, '여수신항 항만시설 개량사업'으로 50억원,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에 2800억원 등 3291억원의 예산이 투여될 예정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박람회 직접사업비 2조230억원과 사회간접시설(SOC) 사업비 10조220억원 등 12조450억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추가적으로 4846억원을 선투자해 박람회 개최 후에 정산키로 했지만 현재 3846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시설부지 매각을 통해 선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두 차례의 매각 추진에도 응모 사업자가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국가 예산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써야 하지만 여수세계박람회에 매년 200억원 이상 투입되는 것은 무분별한 예산낭비의 전형"이라며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잔여시설이 조속히 매각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박람회 기간이 끝나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단순 전시성 박람회는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며 국제박람회 개최 요건을 엄격히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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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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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2 12:30:31

    처음부터 이렇게될것을 예상하고 잘좀 하시지 그랬어요...<br>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세금많이 들어간다고 운운하시면 ..이것도 지역차별 ?<br>정치적 희생물이 아닐런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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