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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은 역시 하동!
  • 경남편집국
  • 등록 2013-08-07 14: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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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에 있어서 동·하계를 막론하고 역시 하동이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하동군은 전국의 프로·실업·학생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갈수록 늘어나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운동하기 좋은 기후 조건과 완벽한 체육시설, 섬진강·지리산·남해바다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 풍부한 먹을거리 등이 두루 갖춰진 때문.

올 들어 1∼2월 하동군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팀은 모두 66팀. FC서울·경찰대학 등 축구 15팀, 성균관대·남녀 중고배구팀 등 배구 29팀, 검도 19팀, 씨름 3팀. 66팀에서 모두 1416명이 훈련에 참여해 연인원 1만 126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축구·배구 등 33팀 802명 연인원 5590명이 참가한 데 비춰보면 33팀 614명 연인원 5670명이 늘어난 것.

전지훈련팀의 하동 방문으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두 달간 지역경제에 미친 직접적인 효과는 6억 6000만원으로 파악됐다.

경제적인 파급효과까지 감안하면 12억 3800만원에 이른다. 훈련하면서 먹고 자고 쓰고 대내·외에 하동을 알리는 홍보효과가 그 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하계훈련도 계속 이어진다. 지난 6월 17∼26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여자배구단이 올들어 첫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8월 말까지 모두 20팀이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전지훈련팀은 양산시청·상무신협 실업배구팀, 전국 여자고등학교 배구팀 등 배구 16팀, 씨름 3팀, 농구 1팀 등 397명 연인원 2538명.

이와 별도로 지난달 경기대학교 배구팀 20명이 1주일 일정으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양산시청 여자배구단도 훈련을 마쳤다.

이처럼 하동군이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기본적인 실내·외 체육시설은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헬스장, 체력훈련장, 산악훈련장, 모래밭 같은 다양한 시설을 갖춰 체력·전술·실전훈련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겨울에는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에는 다른 지역보다 덜 더워 운동하기 적합한 데다 군의 유치노력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내년에도 3개반 9명으로 구성된 전지훈련유치단을 적극 활용해 100팀 2만명 유치를 목표로 기존 훈련 모습을 담은 앨범을 제작해 배부하고 최상의 시설인 체육관과 헬스장, 수영장 등을 무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은 비교적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는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도 많은 선수단이 찾아 전지훈련 메카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전지훈련팀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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