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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닥터헬기 첫 임무서 '골든타임' 지켰다!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3-07-09 1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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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심근경색, 70대 뇌졸중 환자 긴급후송
 
안동병원에서 운영 중인 닥터헬기가 영양군의 뇌졸중 환자와 영주시의 심근경색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병원 운항통제실은 9일 오전 8시 49분 영양119로부터 76세 할아버지가 언어장애와 마비증상을 보이는 등 뇌졸중이 의심돼 신속한 후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운항통제실은 곧바로 항공의료팀으로 연락하고, 안동병원 응급의학과 지호진 과장이 상황을 파악한 후 출동을 결정했다.

오전 8시 59분 이륙한 닥터헬기는 영양군 공설운동장에 오전 9시 10분께 도착해 환자를 인계받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한 후 오전 9시 34분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다. 출동에서 임무완수까지 45분이 걸렸다.

지호진 응급의학과장은 "환자는 좌측 마비가 심각한 상태로 뇌졸중을 진단하고 혈압상승, 산소유지 등 응급처치를 하면서 통신으로 병원응급실에 응급처치에 필요한 준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또다시 운항통제실에 벨이 울렸다. 영주 성누가병원 응급실은 55세 심근경색의심환자로 쇼크상태이며, 신속한 혈관조영술이 필요한 초 응급환자라고 알려왔다.

의료진은 닥터헬기 내에서 환자 기도확보유지를 비롯해 응급처치를 진행하면서 병원까지 40분 이내 후송, 병원에 대기 중인 심장혈관센터에 환자를 인계했다.

안동병원 김병철 항공의료팀장(응급의학과 의사)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의 경우 신속한 진단과 치료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후유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닥터헬기의 첫 임무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닥터헬기로 이송된 A씨(76세. 영양군 일월면)는 응급처치를 통해 안정을 찾았으며, B씨(55세. 영주시)는 혈관조영술 등 긴급치료를 받았고, 병원 측은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닥터헬기가 첫 임무를 수행한 이날 오전 기상은 시정 9km로 맑고, 구름높이 2,500피트, 풍속은 서풍 5~10노트로 운항에 무리가 없었다. 지난 5일 헬기임무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헬기 운항이 가능한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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