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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보호위해 '솔잎혹파리먹좀벌' 방사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3-05-22 0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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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문경, 청송, 영덕, 봉화, 울진 등 6개소 400ha에 5월 하순부터 6월 말까지 방사한다...
 
[fmtv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솔잎혹파리 천적인 솔잎혹파리먹좀벌 8백만마리를 사육해 솔잎혹파리 피해가 심한 안동, 문경, 청송, 영덕, 봉화, 울진 등 6개소 400ha에 5월 하순부터 6월 말까지 방사한다고 밝혔다.

솔잎혹파리는 1929년 전남 목포와 서울 비원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깍지벌레와 함께 소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3대 산림병해충이다.

새로 자라나는 솔잎 사이에 알을 낳아 유충이 벌레집을 만들고 그 속에서 나무액을 빨아먹어 소나무의 생육을 저해하며, 완전방제가 힘들고, 피해가 심할 경우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내에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소나무림 1,314ha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도가 “중”이상으로 나타나 예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솔잎혹파리 천적방사는 인공 사육한 솔잎혹파리먹좀벌을 솔잎혹파리 피해지 1ha당 천적 20,000마리를 기준으로 방사한다.

산림환경연구원은 매년 도내 23개 시·군 고정조사지(69개소)에서 솔잎혹파리 밀도를 추정하는 기준이 되는 충영형성율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천적방사 대상지 선정과 천적방사 후 기생벌의 기생율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

솔잎혹파리먹좀벌은 솔잎혹파리의 알이나 유충에 산란하고, 그 유충 속에서 기생하면서 생장하여 유충을 죽임으로써 발생을 억제한다.

솔잎혹파리 천적 방사 대상지 선정은 도내 희망 시·군의 피해지 중에서 솔잎혹파리 먹좀벌이 10%이하로 기생하는 피해지를 대상으로 한다.

1979년부터 실시한 천적방사를 통한 방제방법은 현재 경북도에서만 실시하고 있으며, 약제방제와 비교하여 항구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으로 산림생태계 내에 다른 종은 피해를 주지 않고 효과적으로 해당 해충의 밀도를 조절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김강하 산림환경과장은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인 솔잎혹파리천적방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민족 정서와 함께 해온 소나무를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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