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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차축제와 함께하는 사찰행사
  • 경남편집국
  • 등록 2013-05-07 13: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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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 기간 쌍계사 ‘범패공연…칠불사 아자방 공개 ‘고불대법회’
 
‘왕의 녹차! 천년의 향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오는 17부터 19일까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쌍계사와 칠불사에서 야생차축제와 함께하는 사찰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이번 석가탄신일(17일)은 3일 연휴로 이어져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 관람과 더불어 산사의 불교음악과 대법회를 체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불교음악의 역사 ‘쌍계사 범패공연’ = 범패는 불교 의식 중에서 재(齋)를 올리기 위해 부처님께 바치는 음악으로, 인간의 염원을 부처님께 전달하는 데 사용된 의식요이다.

현재 전하는 불교 음악을 총칭해 범패라고 하는데, 이는 반드시 범패승만이 부르는 전문적인 음악이다.

범패공연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우리나라 범패의 발상지인 쌍계사 팔영루에서 쌍계사 주관으로 진행되며, 공연내용은 불교방송을 통해 녹화 방영된다.

쌍계사는 차와 인연이 깊다. 차는 흥덕왕 3년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차나무 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줄기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김대렴이 차를 심은 이후 진감선사가 쌍계사와 화개 부근에 차밭을 조성, 보급했다.

△칠불사 아자방(亞字房) 최초 공개 ‘고불대법회’ = 아자방은 화개면 범왕리의 지리산 반야봉 남쪽 해발 800m 지점에 있는 칠불사에 있다.

아자방은 신라 효공왕(孝恭王) 때 구들도사로 불리던 담공화상(曇空和尙)이 아(亞)자형으로 길이 약 8m의 이중온돌방을 축조했는데, 온돌 구조가 특이해 아궁이는 지게를 지고 들어갈 만큼 거대하고 불을 한번 때면 49일간이나 따뜻했다고 한다.

건물내부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한 무익공계(無翼工系)로 정면 우측 2칸이 부엌이고, 좌측 3칸이 온돌방으로 돼 있으며 내부가 하나의 공간으로 트여 있다.

칠불사 아자방은 축제기간 중 18∼19일 이틀간 공개되며, 공개를 위한 행사인 고불대법회는 18일 오전 10시 칠불사에서 개최된다.

또 칠불사에서는 고불대법회에 이어 18일 오후 2시 선다원에서 ‘제1회 선다(禪茶) 학술발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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