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형장으로 걸어가는 도중 부녀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 수용자들 모두가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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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로 경북북부제1교도소에 복역중인 재소자들이 웃고 울었다.
경북북부제1교도소(김상두)는 지난 4월 29일 교도소 내 대강당에서 수용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시네마(대표 김정길)의 후원으로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수용자들에게 상영했다.
교도소에 딸을 몰래 들여오는 과정에서 대강당 여기저기서 웃음보가 터졌으며, 사형장으로 걸어가는 도중 부녀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수용자 모두가 눈물을 훔치는 등 부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영화로써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휴먼코미디 영화이다.
영화 상영 후, 딸을 둔 한 수용자는 “나는 비록 죄인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밖에 있는 딸과 가족들을 위해서 부끄럽지 않는 아버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영화 상영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을 교정현장에서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김상두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은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부족한 수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및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문화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