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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한그릇으로 '수용자들에게 사랑 전달'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3-04-17 0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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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교도소 교정위원 이성도 목사의 주선으로 수용자 짜장면 제공 행사 개최...
 
경주교도소(소장 정운선)가 16일 소내 전수용자들에게 건강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랑을 듬뿍 담은 '짜장면'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중식봉사 연합회 수성구협회 봉사단(회장 왕홍태)의 지원으로 회원 13명과 대구 다함교회(목사 이성도) 신도 13명이 참여해 봉사단이 직접 400인분의 짜장면 재료와 도구를 가져와 조리했다.

왕홍태 회장은 “비록 짜장면 한그릇이지만 여기에 정성과 사랑을 조미료로 넣어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시고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잊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교도소 교정위원 이성도 목사의 주선으로 이날 행사를 지원한 대구광역시 중식봉사 연합회 수성구협회는 인근 시·군지역 장애인복지관, 고아원, 양로원, 무료급식소 등 불우시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장기수인 이00 수용자는 “밖에서는 예사로 먹는 음식이지만 오늘은 예전에 사회생활을 할 때 먹든것 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으며,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운선 경주교도소장은 "사랑을 듬뿍 담은 오늘의 짜장면 제공 행사는 수용자의 심성순화를 유도해 장래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하는 기쁨을 정기적으로 수용자들에게 제공해 열린 교정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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