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웅의 삶과 인생을 조명해 보고 이국땅에서 조국의 문화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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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은 20일 하정웅 박사 부부를 비롯해, 손아유 미망인 사쿠라이 가츠코 씨, 박승호 포항시장, 국내외 미술인 저명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컬렉터 하정웅 - 나눔의 미학’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개막한 ‘Diaspora 손아유의 추상세계’전은 하정웅이 2회에 걸쳐 기증한 손아유의 작품 1,680점 중 500여점을 전시한 것이다.
평소 컬렉터로서 민족에 대한 기도와 위령의 의미를 담아 재일 교포 작가의 작품을 세상에 드러내 현대 미술사에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그의 운명이자, 숙명이라 생각했던 하정웅은 자신의 작품이 고향 땅 포항에서 선보일 수 있게 포항시립미술관에 흔쾌히 작품을 기증했다.
이번 전시는 컬렉터로서의 하정웅의 삶과 인생을 조명해 보고 이국땅에서 조국의 문화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동강 하정웅의 숭고한 메세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갑수 시립미술관장은 “문화 나눔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사회복지 및 문화예술에 공헌한 하정웅의 나눔의 삶과 철학을 중심으로 인간 하정웅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명해봄으로써 그의 메세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 시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