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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과 몸싸움으로 끝난 '문장대온천관광지 주민설명회'
  • 곽상호 기자
  • 등록 2013-03-14 03: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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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쪽 주민들의 대립속에 지역감정 부추기고 억지주장 일삼는 등 고함과 함께 몸싸움으로...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와 중벌리 일대에 들어설 문장대 온천 관광지 조성 사업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경북 상주시와 충북 괴산군 주민들의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

상주시는 화북면 일대 95만6000㎡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13일 화북면사무소 서부출장소에서 상주와 괴산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장대 온천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보고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문장대온천관광휴양지 개발 지주조합(조합장 이상만)은 사업 배경, 근거, 사업 내용과 항목별 환경영향평가 결과 등을 밝혔다.

상주시 화북면 지역 주민들은 "지금까지 수많은 식당과 숙박․유흥시설들이 건립돼 영업중에 있음에도 식수원오염 문제를 제기하지 않다가 상주시가 개발한다고 하니 기를 쓰고 막을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로, 결국 이러한 지역이기주의적 발상은 지역감정만 부추기는 결과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상주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온천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괴산 쪽이 하천 오염을 우려하지만 신공법을 적용하면 전혀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문장대 온천 관광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괴산군은 문장대온천 개발은 청천면 주민들의 식수원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가져온다면서 온천개발 저지를 위한 반대 현수막을 청천면지역 일대에 게시하는 등 오히려 여론을 조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괴산군은 주민들을 동원해 상주시를 항의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양 시군간의 감정이 더욱 격해지면서 한시간 여동안 이어진 설명회는 양쪽 주민들의 대립속에 고함과 함께 몸싸움을 벌이는 등 험악한 분위기속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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