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순 사장(왼쪽)이 21일 오후 태국 농업협력부 딧 차관보(오른쪽)와 태국 물관리사업 기술교류 및 협력방안에 논의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태국정부가 홍수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12조 4천억 규모의 태국 통합 물관리사업 최종 적격자 발표를 2개월 여 앞둔 가운데 이 사업 수주를 위한 막바지 지원을 태국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23일 오후 태국 왕립관개청(RID)를 방문할 예정인 박재순 사장이 러윗콧 코와타나 청장과 수자원 및 관개분야 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농어촌공사의 물관리 IT기술 이전과 관련, 관개발전을 위한 협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 전했다.
앞서 태국 왕립관개청은 21일 농어촌공사 농업 SOC 및 물관리 전문가를 초청해 양국간 기술교류세미나를 열고 수자원분야 IT발전과 홍수예측 및 모니터링·신기술 설계 등에 관해 논의했다.
박 사장은 21일 태국 농업협력부를 방문해 딧 차관보를 면담한 뒤 “태국정부가 추진 중인 물관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사업에 한국기술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9월까지 대홍수로 인해 사망자 81명과 이재민 11만3천여 명, 80만채의 건물이 파손돼 약 54조원의 피해를 입어 저수지(댐)와 방수로, 홍수저류지, 하천보강을 통한 항구적 대책수립을 위해 추진되는 태국형 4대강 사업으로 불리고 있다.
올해 5월부터 2016년까지 총 사업비 12조 4천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제경쟁입찰로 최종 적격자가 선정되며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태국 등 8개 컨소시엄이 사전적 격성심사(PQ)를 통과해 수주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농어촌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두 기관의 물관리 전문공기업과 현대,삼성 등 7개 건설업체가 단일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K-팀이 현지에서 사업수주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달 말 각 사업별로 3개사를 선정하는 참여후보업체가 발표되고 오는 3월 15일 기본계획제안서를 토대로 4월 10일에 사업별 적격심사를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