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료 증산대책' 추진···TMR, IRG로 해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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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까지 19,774ha인 조사료 재배면적을 오는 2017년까지 35,000ha로 확대 조성해 조사료 자급율을 82%에서 95%까지 높이는 '조사료 증산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조사료 증산대책' 추진을 위해 올해 조사료 분야에 372억원을 투입하고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22,800ha로 늘리는 등 도내 자급률을 8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조사료 생산의 집단화, 규모화, 기계화 등 생산기반을 구축하고자 조사료 생산 경영체에서 구입하는 장비에 대해 기계·장비 구입비 122억원, 사일리지 제조비 167억원, 사료작물 종자대 33억원, 사료배합기 12억원, 친환경 조사료생산단지 조성 16억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해 농가 운영자금으로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162억원을 지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여기에 올해 신규 역점 시책사업으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가공부산물을 TMR(완전배합사료, Total Mixed Ration)사료 원료로 활용하고, IRG(이탈리안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시범 재배(60ha)로 수확 시기를 앞당겨 도내 조사료 부족분을 대체할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정창진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이번 '조사료 증산대책' 추진을 통해 조사료 생산이 확대되면 국제 곡물가격 및 사료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변화에서도 조사료 급여 확대에 따른 비육우의 일당 증체량 증가, 고급육 출현율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농산가공부산물 사료화'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사료박, 대두박, 버섯배지 등 농산가공부산물을 TMR사료 원료로 활용해 완전배합사료를 생산, 축산농가에 공급해 사료비 절감과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이다.
'IRG(이탈리안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재배'는 동계 사료작물의 성공적 재배를 위해서는 늦어도 10월 중순 전에는 파종을 해야 하나, 경북지역은 벼 수확시기 지연으로 파종시기가 10월말∼11월초에 이루어져 조사료 재배에 어려움이 있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IRG(이탈리안라이그라스) 조생종 코윈어리 품종을 벼가 있는 상태에 파종해 수확시기를 앞당기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