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례적인 삭감액···안동시의회 대 시민 신뢰 회복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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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와 2013년 예산안 심사를 포함하고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된 안동시의회 제150회 2차 정례회가 18일 폐회됐다. 시민사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안동시의회가 그 동안 잃어버렸던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안동시의회는 정례회 회기 중인 지난달 23일부터 안동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쳐 다양한 지적사항을 쏟아냈다.
<관련기사 보기>그리고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각 상임위원회별 2013년 예산안 심사와 같은 달 11일부터 17일까지 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각각 35억원과 19억원 정도를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용은 수시로 안동시가 진행하는 각종 시책개발 연구용역비 4억원 중 1억원이 삭감됐다. 실경뮤지컬 부용지애 공연지원금 8억원 중 2억원이 삭감됐고, 왕의 나라 공연지원금도 2억원 삭감됐다.
또 특정 사찰 특혜라는 비난을 받아오던 용수사 관련 지원금 약 1억원이 삭감 처리 됐고, 문화콘텐츠 산업육성 지원금 2억원 가까이가 삭감됨은 물론, 안동음식대전 지원금 1억원도 전액 삭감됐다.
특히 권영세 안동시장이 추진하려던 강변 시민공원 구름다리 설치 시설비와 부대비 20억7천만원이 전액 삭감 처리됐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삭감이 이뤄져 그 금액은 약 54억원에 달했다. 안동시의회는 정례회 회기 마지막 날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안동시 2013년 예산을 7,481억원으로 의결 처리했다.
안동시의회의 이번 예산안 삭감 금액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시민사회는 시민을 대표해 집행부 견제 역할을 하는 안동시의회가 이번 정례회를 통해 그동안 잃어 왔던 정체성 회복에 발판을 마련한 것이 아니겠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2012년 제2회 안동시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제151회 임시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