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안동시 '민속마을 마을장인' 제도 마련, 올해 3개 종목 6명 마을장인 추가 발굴
▲ 서원 별유사
문화재청(청장 김 찬)과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로 등재된 하회마을의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하고자 '민속마을 마을장인' 제도를 마련했다. 지난 2011년 12개 종목에 28명 마을장인을 지정한데 이어 올해는 3개 종목 6명의 마을장인을 추가로 발굴해 지정토록 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되는 하회마을 마을장인은 병산서원과 화천서원의 본디 기능인 교육과 제향 기능을 이어가는 '별유사'와 묘 터를 잡는 '마을풍수', 그리고 부녀자들의 놀이인 '화전놀이' 등 3개 종목 6명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안동시,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함께 전통적으로 전승돼 오던 마을 내 고유 생활문화와 관련한 민속 및 기·예능 등 무형적 요소가 무사히 전승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장인 제도는 '민속마을을 지키는 주민들의 탁월한 기·예능보유자를 발굴·보호하고 육성함으로써, 전통마을을 후대에 온전하게 물려주기 위한 제도"라며 "이를 통해 마을주민들에게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아울러 책임감을 부여해 민속마을이 지닌 진정성과 완전성을 영구히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회마을은 지난해 지정된 마을장인을 적극 활용, 짚·풀 공예, 장승 만들기, 하회탈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혼례․상여놀이 등 관·혼·상·제례 시연을 통해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