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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녹전 토종촌 축제 '동네잔치'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2-11-17 12: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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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각 지역에 분포된 농·특산물 축제 하나로 묶어야"
 
'흥청망청 안동시 민선5기 리더십'이란 오명에 '2012년 녹전 토종촌 축제'도 동네잔치를 연상시키며 한몫을 보탰다.

17일 오전 녹전면 길주중학교 녹전분교운동장(구 녹전중학교)에서 열린 '2012년 녹전 토종촌 축제'는 녹전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유영)와 녹전면(면장 강임구)에서 주관하고 북안동농협 및 관내 기관·단체가 후원해 약 5천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됐다.

녹전면축제추진위원회와 녹전면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축제는 우수한 품질의 녹전면 농·특산물을 도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장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녹전면민들은 농산물 판로개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축제장에는 녹전 토종농산물인 사과와 단호박, 생강, 마, 오미자, 산머루, 매실, 머루, 토종잡곡류 등의 부스가 자릴 잡고 도시민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재경향우회 관광버스 한 대 이외의 도시민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축제장을 찾는 도시민이 없다보니 농·특산물이 홍보·판매될리 없다. 축제장 농·특산품 부스운영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씩 판매되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결국 이 축제 역시 최근 지적받은 북후면 마축제나 서후면 국화축제와 같이 동네잔치로 둔갑한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은 "거리도 멀고 홍보도 안된 동네잔치에 누가 찾아가냐"며 "안동 각 지역에 분포된 농·특산물 축제를 하나로 묶어 접근을 용이토록 하는 시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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