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혈당이 230이라구요? 그게 높은 거예요?”, 9988 건강강사로부터 혈압․혈당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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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구 환여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M씨(남, 47세)는 민원처리 대기시간을 활용해 북구보건소에서 파견된 9988 건강강사로부터 혈압․혈당 검사를 받고 깜짝 놀랐다.
식후혈당이 무려 230mg/dl 라는 수치가 나온 것. M씨는 평소 자주 피곤하고 술, 야식을 즐기긴 했지만 혈당수치가 높을 거라고는 상상조차하지 못했다.
현재 M씨는 북구보건소에서 식이요법과 체중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식사량 조절과 가벼운 운동으로 식후혈당이 130~160mg/dl으로 조절되고 있다.
M씨는 “나같이 혈당이 높은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며 “평소 바빠서 건강에 신경을 못 썼는데 이렇게 주민센터에서 편리하게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십년 감수했다”고 말했다.
포항북구보건소(소장 서호승)는 고혈압․당뇨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9988 건강강사팀을 양성, 북구 9개 동 주민센터에 자동혈압계를 비치하고 혈압․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건강체험터를 운영중이다.
건강체험터에서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9988 건강강사 3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민원대기시간을 이용해 간단히 혈압을 점검하고 월2회 혈당을 측정해 유소견자는 병원 및 보건소 상담을 권하고 있다.
실제로 9988 건강강사팀은 지난 5월부터 2,574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검진을 실시해 고혈압 219명, 당뇨 256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했다.
또 혈압․혈당의 정상범위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병행해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조기발견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당뇨병의 올바른 이해와 예방, 관리를 위하여 매월 3째주 금요일 오전 10시 북구보건소 3층 연오랑홀에서 정기적으로 당뇨병교실을 운영하며 합병증예방을 위해 안과검진, 미세단백뇨 검사도 실시 중이다.
또한 주민들이 매월 2째, 4째주 오후 2시 북구 지역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혈압․혈당을 측정 수 있으며 북구보건소 1층 건강증진센터를 이용, 대사증후군 고위험도를 데이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11월 14일은 UN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로서 실제로 포항시의 30세 이상 인구 338,677명중 9.7%인 32,851명이 당뇨병환자로 추정되고 있다”며 “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상당수가 합병증으로 진행된 다음에 알게 된 경우가 많아 조기검진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당뇨병은 제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혈관질환, 투석을 해야 하는 만성신부전, 실명에 이르는 망막질환, 족부궤양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며 “이를 위해 평상시 정상 혈압과 정상 혈당을 알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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