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시, 임신부 직원에게 '크고 안락한 전용 의자' 제공
  • 방기배 기자
  • 등록 2012-11-08 01:34:35
기사수정
  • 임신부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포항시청 임신부 직원 17명에게 업무...
 
포항시청 임신부에게 침대식이 가능하고 등받이에 안마기능까지 갖춘 맞춤 의자가 제공됐다.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신부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시청내 임신부 직원들에게 더 크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편안한 쿠션이 달린 의자와 발받침대를 제공했다.

이번에 제공된 임신부 의자는 평소 임신한 몸으로 딱딱한 의자에 오래앉아 근무하는 임신부직원들의 건강과 태아의 건강을 위하여 상하 앞뒤 조절이 가능하고 휴식시간에 누워서 쉴 수 있도록 침대식이 가능하고 등받이에는 안마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안락한 의자와 발마사지를 할 수 있는 발받침대로 구성된 맞춤의자는 읍면동 직원을 포함해 임신부 17명에게 제공됐다.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경제노동과 정소영(30)씨는 “무거운 몸으로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근무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편안한 의자에서 근무하게 돼 업무효율도 오를 것 같다”며 “점심시간 등 휴식시간에는 더욱 편하게 쉴 수 있어 뱃속의 아기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임신부 맞춤 의자제공은 지난달 박승호 포항시장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열린광장, 터~놓고 얘기합시다’에서 박시장이 임신한 여직원에게 시장보다 편안한 의자를 내 드리겠다는 의지를 실질적으로 지킨 것이기도 하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저출산문제는 행정기관만의 해결방안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전시민이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관내 각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도 임산부들을 배려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저출산문제의 심각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저출산 핵폭탄보다 무섭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및 출산에 대한 주민의식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출산장려를 위하여 둘째아 이상 출산장려금과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4명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특별양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 아버지들의 육아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하여 달인아빠를 찾아라, 산후아버지교실 등을 추진하고, 결혼과 출산의 가치관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임신부를 위한 태교음악회, 드림콘서트, 아빠와 놀이마당 등의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