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관광단지, 테마형, 스토리텔링형, 문학․예술․호국기반 정신문화, 3대문화권 사업 등
▲ 유교문화체험센터
안동시가 다가오는 2020년 연간 1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지난해 하회마을, 도산서원, 민속박물관, 계명산휴양림 등 안동을 찾는 관광객은 520만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전국의 관광객 현황이 총 망라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6월말까지의 안동시 관광객 통계는 지난해 보다 13%정도 증가추세에 있다.
시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600만 명 내·외의 관광객이 안동을 다녀갈 것으로 계상했다.
따라서 안동시는 정신문화체험 시설을 포함한 5가지 분야의 관광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분야들에 대해서는 시민사회가 우려스러움을 나타내고 있기도 해 사업추진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계획하고 있는 대부분의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은 대부분 오는 2017년 이전에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20년 천만 관광객 유치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세계적 관광도시 부상에 걸맞게 친절, 질서, 청결 등 3대 실천운동을 통해 시민의식도 함께 선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류형 복합휴양단지 안동문화관광단지 현재 체류형 숙박거점 복합휴양단지인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지난 2008년 기반조성공사가 마무리된 이후 지난해 4월 온뜨레피움과 전망대가 개장됐다. 안동시는 핵심 집객시설인 유교문화체험센터가 내년 3월경 개장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또 90실 규모의 가족호텔이 이달 개장했고, 단지 내 조성중인 '안동휴그린골프장'도 내년 2월 시범 라운딩을 거쳐 3월중 오픈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안동휴그린골프장
▲전통문화와 수자원 활용 테마형 관광인프라 구축 안동시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수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안동민속촌에는 100억 원을 투입해 한자마을을 조성한다.
한자마을은 성곡동 야외민속촌 일원 17,659㎡ 부지에 한옥서당 10동을 비롯해 산책로와 관리동 등으로 건립한다.
한자마을은 안동시와 SK가 공동 설립한 사회적기업에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안동시, SK가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설립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SK사회적기업은 안동민속촌내 고택단지를 활용해 고택숙박체험사업과 함께 한자마을을 연계해 숙박은 물론 전통문화체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안동민속박물관 인근에 영가지에 기록된 견항진(개목나루)을 복원해 나룻배를 운항하는 등 안동의 옛 풍습을 재현하기 위한 신나루터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보조댐 내 4,950㎡에 들어설 신나루터는 나루터 1곳과 명주촌, 주막촌, 야외무대, 경관조명, 나룻배 등으로 조성된다. 안동시는 올해 5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내년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밖에도 임하호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임하호 수상레저타운'도 민자 150억원을 포함해 총 29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수상레저타운은 지난 3월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완료하고, 내년 초 환경영향 평가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6년 마무리될 계획이다.
▲ 한자마을
▲스토리텔링형 관광인프라 구축 안동시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관광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정상동 귀래정 일원에 조선판 사랑과 영혼을 주제로 한 '원이엄마테마파크'를 2014년까지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다.
테마파크에는 2,118㎡ 부지의 원이엄마 공원을 비롯해 660㎡ 규모 한옥형 건물이 들어서고 원이엄마 편지를 비롯한 짚신과 미라 등의 전시실과 어린이 편지쓰기 체험장 등으로 꾸며진다.
'원이엄마테마파크'는 올해 12월 보상 및 설계에 들어가 내년 12월 공사가 시작되면 2014년 마무리되리라 안동시는 전망하고 있다.
안동시는 와룡면 태리에 위치한 속칭 '불알바위(남성의 고환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와 치마바위로 알려진 자웅암 주변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안동시는 기자속(祈子俗, 아들 낳기를 빌던 풍속)의 다양한 테마를 소재로 2016년까지 40억원을 들여 자웅석 및 치마바위 원형을 복원한다. 아울러 기도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와야천 생태하천 복원, 자웅암과 치마바위를 연결하는 오작교 조성, 야생화단지, 매화원,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안동시는 도산서부단지를 스토리빌리지로 조성한다. 스토리빌리지는 마을공공디자인과 지역특화상품 개발, 벽화골목 등으로 추진한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중 착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안동시의 설명이다.
▲ 원이엄마테마파크
▲문학과 예술, 호국기반 정신문화 인프라 확충 안동시는 최근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안동예절학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등이 정신문화수련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정신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
안동시는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으로 유명한 권정생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 계승을 위한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을 구)일직남부초등학교 부지에 건립한다.
안동시는 지난해 11월 폐교부지 매입을 완료한 가운데 리모델링 안전진단과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하고 올해 공사에 들어가 내년 9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3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에는 도서관과 시청각실, 강의실, 유품전시관, 소공연장, 동화연구소, 들꽃학습장, 생태체험관 등이 조성된다.
이른 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연상하는 노래는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로 시작되는 동요 '봄나들이'다.
안동출신으로 한국 현대음악의 선구자인 소천 권태호 선생의 음악관이 내년까지 안동문화관광단지 안에 들어선다. 안동시가 47억5천만 원을 투입해 6,550㎡부지에 연면적 1,525㎡규모로 건립할 음악관에는 연주홀과 전시장, 자료도서실, 녹음실 등이 마련된다.
안동시는 지역 임란 의병장의 역사관과 업적을 조명해 항일투쟁으로 이어지는 안동의 역사성과 의병활동을 통한 충효의 실천적 모습을 통해 안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안동충의역사체험장'을 조성한다.
총 35억원이 투입돼 임동면 수곡리 기양서당 부근 15,231㎡부지에 조성되는 충의역사체험장에는 강당과 충의역사관, 체험교육관, 역사체험시설 및 공원이 들어선다. 오는 2014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임진왜란 극복의 주역인 서애와 학봉 호국역사기념관 건립도 추진한다. 서애 류성룡 기념관은 도청신도시 부지 내 33,000㎡부지에, 학봉 김성일 호국기념관은 학봉종택 인근 20,000㎡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각각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안동시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성덕교, 경북유교문화회관 등 다양한 종교가 밀집해 있는 목성·화성·법상동 일원 30,840㎡에 '안동종교타운'을 조성한다.
오는 2015년까지 123억원을 들여 경북유교문화회관 교육관인 목화관 건축을 비롯해 종교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화성공원과 목성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 소천음악관 조감도
▲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조감도
▲3대문화권 사업 세계유교문화 거점도시로 부상 안동시는 세계유교문화의 거점도시로 급부상할 3대문화권 사업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안동시는 3대문화권 사업 선도사업으로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오는 2016년까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도산면 동부리 484,000㎡에 2,450억원을 투입,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국제회의, 전시, 이벤트의 장이 될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와 '선비산수탐방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인근에 한국고유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요소로 재구성해 한국을 대표하고 한국문화를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는 한국문화테마파크도 조성한다.
민자 252억 원을 포함해 1,389억 원을 투입하는 테마파크에는 한옥체험촌과 한식체험테마파크, 선비서원과 선비예술국장, 무예체험관, 퇴계명상센터, 바른생활 서당, 개구쟁이 광장, 전망대 등이 마련해 한국의 의식주를 테마로 한 고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한다.
특히 안동시는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을 모델로 세계유교문화 포럼 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3대문화권 사업은 현재 신발전촉진지구 지정 신청에 이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치고 있다.
신발전촉진지정 지구 지정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면 보상 등을 거쳐 내년 3월쯤 진입도로와 탐방로 개설 공사가 시작되고, 8~9월쯤이면 본 단지 기반조성공사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