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화합퍼레이드 지역특색 살려···세대간 소통, 유관기관 간 화합 도모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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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2와 제41회 안동민속축제의 흥이 무르익는 가운데, 4일 시민화합페레이드에 참가한 도산면 풍물경연 팀의 이색적인 공연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도산면(면장 이찬형)은 이번 풍물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도산면 출신인 퇴계 이황, 농암 이현보 두 성현의 대형 탈은 물론, 퇴계 이황 선생의 친필글자인 무불경(無不敬 존경하지 않을 대상은 아무것도 없다)의 '경(敬)'자를 150cm크기의 입체글자로 제작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본고장임을 대내·외에 알렸다.
참가자 전원이 천원 지폐에 새겨진 퇴계 이황선생의 초상화를 바탕으로 한 탈과 어부사시가 및 양로연으로 유명한 농암 이현보 선생의 캐릭터를 활용한 탈을 얼굴에 쓰고 공연을 펼쳤다.
특히 전체 참가자가 '경'자와 '효(孝)'자가 새겨진 부채를 소품으로 활용했고, 복장도 양반, 선비 등 전통의상에서 벗어나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가 새겨진 문관복을 입고 등장해 유교의 본 고장인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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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동 도산면 체육회장은 "이번 시민화합퍼레이드에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직접 선비문화체험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 열 분과 온혜초등학교 전교생 17명이 어린이 선비단 옷을 입고 참가해 면민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에서도 적극 참여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무대였다"고 밝혔다.
도산면은 지역에 소재한 안동영화예술학교 교사와 학생 5명을 이번 화합퍼레이드에 참여시켜 축제 준비 모습과 참가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제작한 동영상은 유튜브 등 인터넷에 게시해 안동민속축제를 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우병노 도산면 부면장은 "축제참가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지역주민들은 낮에는 농사일을 밤에는 농악연습 등 주민 스스로 주인공이 됐다"며 "지역특색을 담은 축제를 만들고자 퇴계와 농암 두 성현을 바탕으로 '세대를 넘어 소통하고 온고이지신하는 마음으로 배우고 익혀 미래를 밝혀 나가는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