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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2일 일본 시즈오카 오차노사토 박물관에서 세계녹차협회가 주최한 ‘2012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하동의 조태연가가 최고금상을 수상했다.
이 콘테스트는 일반 차 품평회와 달리 차의 품질뿐만 아니라 창조성, 상품개발 콘셉에 명확성, 기능성 등 차의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 세계의 녹차소비확대에 이바지하는 목적을 가진 콘테스트이다.
그동안 세계녹차콘테스트는 한국차를 널리 해외까지 알리는 큰 계기가 되었고 콘테스트에 대한 관심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2012년에는 일본, 한국,중국, 대만에서 56개가 출품되었으며, 그 중 최고금상 6개, 금상 14개, 패키지대상 2개,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에 수여하는 특별상인 프런티어상 2개를 선정하였다.
특히 금번 출품 차는 소비자들에게 알기 쉽고 명확한 콘셉을 가진 독특한 차상품이 많이 있었으며,기존에 있는 제다방법으로부터 이탈하고 새로운 제다방법을 개발해서 소비자들이 구매의 폭을 넓일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상품이 눈에 띄었다.
또한, 차의 생산,유통,소비, 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일본, 중국, 프랑스인의 심사위원들이 차의 품질뿐만이 아니라 창조성, 기능성, 콘셉의 명확성을 평가하였는데 하동의 조태연가가 당당히 최고금상을 차지했다.
조태연가에서 출품한 빈티지차는 하동의 전통 발효차의 특징인 숙성 후의 깊은 맛과 향을 살린 차로서, 와인의 빈티지처럼 발효차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그 맛과 향의 깊이가 깊어지는 특별함이 있다.
4월에 맨 처음 딴 잎을 발효시켜 병입을 하는데 반투명 유리병이 햇빛을 반투과 시키고 수분을 차단시켜 급 발효를 막고 발효를 서서히 유도하여 색도 짙어지고 맛 또한 부드러워지는 특성과 함께 죽로 빈티지차 특유의 카카오향이 만들어 진다.
더욱이 이 차는 2011년 일본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최고금상을 수상한대이어 2012년에도 최고금상을 수상하여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안겨 준 차이다.
콘테스트의 수준이 해마다 오르면서 입상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콘테스트에는 한국에서 1개가 최고금상, 2개가 금상, 1개가 프런티어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차가 세계로 비약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심사위원들에 한국차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알려준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 심사위원에 의하면 ‘근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한류열풍 가운데 전통기법으로 만들어지는 한국전통차의 품질의 우수함을 느끼게 하는 한국차 상품은 높은 평가를 받았고, 앞으로의 한국차 세계진출의 과제로서는 상품명, 유통기관, 음다방법 등 기본적인 정보를 외국어로 표기하는 등 세계적인 시각으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세계시장을 시야에 둔 상품가격조정을 하면 더욱더 좋은 발전이 있을 것이다‘ 라고 총평을 했다.
수상식은 2012년 10월 중순 일본 시즈오카에서 진행될 예정이고,입상차는 앞으로 1년동안 일본에서 개최되는 차, 식품 전시회 등에서 전시 소개가 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2012 세계녹차콘테스트 한국국내 수상자
*최고금상
조태연가(경남 하동군) ‘빈티지차 -탄생 ’
*금상
다도락다원(전남 보성군) ‘여름향기’
아모레퍼시픽(서울 용산구) ‘일로향’
* 프런티어상
초의차제다원(전남 무안군) ‘초의설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