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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 위치한 평사리문학관이 예비 문학도들의 문학캠프지로 각광 받고 있다.
14일 하동군에 따르면 평사리문학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부터 전국의 청소년을 비롯해 각 대학, 전국의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등의 주관으로 문학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27∼29일과 8월 3∼5일 평사리문학관 주관으로 ‘전국청소년문학교실’(2회 80명)이 운영된 것을 시작으로, ‘현진건 문학의 밤’(50명, 대구소설가협회), 부산금정구의 ‘청소년 인문학교실’(20명, 부산시), ‘광주청소년 문학영재반’(30명, 광주교육청)이 운영됐다.
또 13∼16일 평사리문학관과 한옥체험관 일원에서는 ‘뜨거운 여름, 더욱 뜨거운 문학’을 주제로 경남대학교 ‘청년작가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청년작가 아카데미에는 1990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성윤석 작가와 1998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한 김애영 작가, 정일근 교수 등이 참석해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백석 시인의 <백석시전집> 강독 등의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평사리문학관에서는 양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양산청소년 문학영재반’이 운영되는 등 단체별로 짧게는 1박 2일에서 길게는 3박 4일 간 평사리와 지리산을 중심으로 하는 문학의 진수를 엿보며 청소년과 문청들의 문학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로 삼고 있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경남을 지역적 기반으로 하는 문학지 <서정과 현실>에서 신인상 시상 및 문학의 밤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평사리문학관 관계자는 “이처럼 평사리문학관에서 문학캠프가 잇따라 열리는 것은 문학수도를 자임하는 하동군의 노력과 민족의 서사가 관통하는 지리산· 섬진강이라는 문학적 공간이 결합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각종 문학행사 참가를 원하는 독자는 평사리문학관(055-882-267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