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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술상 전어 맛보러 오세요.
  • 경남편집국
  • 등록 2012-08-07 14: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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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어축제 무관 술상 선착장 회·구이 등 판매…
 
‘전어 굽는 고소한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하동 술상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 맛보러 오세요.

전어 주산지인 하동군 진교면 술상어촌계(계장 황종삼)는 지난달 하순부터 남해바다 청정해역에서 하루 1.5t의 전어를 어획하고 있다. 전어 어획은 10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술상어촌계는 남해바다에서 어획한 전어를 술상선착장 공동판매장에서 회 또는 구이 등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미식가들이 전어를 사서 직접 회를 썰어먹거나 구워먹을 수 있도록 장비도 구비해 놓고 있다.

술상 전어는 깨끗한 노량앞 바다와 사천만의 민물이 합류하는 거센 조류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고깃살이 쫄깃한데다 기름기가 많아 다른 지역의 전어보다 고소하고 영양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가리 하나에 깨가 서말’이라는 전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뿐 아니라 뼈째 먹으면 다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있으며, DHA와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주말에는 하루 400㎏이 현장에서 소비될 정도로 전국에서 많은 미식가들이 찾고 있다.

술상에서는 전어가 북상하는 시기에 맞춰 격년제로 전어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해 개최한 탓에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군이 그동안 기관·단체장 중심으로 진행돼 온 각종 행사를 군민과 관광객 중심으로 대폭 간소화하고 예산절감과 축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축제를 축소 조정한 때문이다.

그러나 술상어촌계가 축제 개최 여부와는 상관없이 전어 공동판매장에서 예년과 같이 전어를 판매하고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언제든지 노량 앞 바다에서 금방 잡아 올린 싱싱한 전어를 맛 볼 수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진교면 청년회는 “축제 격년제 시행에 따라 올해는 전어축제가 열리지 않지만 언제든 술상을 방문하면 고소한 전어를 맛볼 수 있다”며 “올해 축제가 열리지 않는 만큼 내년에 더 정성껏 준비해 보다 성숙된 축제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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