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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구룡포를 만난다, '근대역사관 개관'
  • 방기배 기자
  • 등록 2012-07-31 2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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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마다케이지 교토부 지사, 교토부 경제사절단, 관광객 등 역사관 관람...
구룡포의 근대역사와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이 31일 개관했다.
 
구룡포 근대역사관건물은 1920년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건물로 100여년전 일본인이 살았던 모습을 재현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개관 후 자매도시인 야마다케이지 교토부 지사를 비롯한 교토부 경제사절단, 일본인 관광객 등 300여명이 첫 방문객으로 박승호 포항시장과 함께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와 근대역사관을 둘러보며 100년전 구룡포의 모습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룡포 근대역사관 건물의 1층에는 홀로그램 큐브와 그래픽 패널을 활용해 ‘구룡포의 전설’을 소개, 100년전 일본인들의 구룡포 정착 상황과 생활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2층에는 패전 후 일본어부들의 귀향모습과 구룡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전시되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구룡포 근대역사관 건물이 당시 일본에서 직접 건축자재를 운반해 건립돼 창살, 문, 복도와 벽장 등이 당시 일본식 건물의 구조적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후 건물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여행사 관계자는 “포항에 이런 곳이 있는 것을 몰랐다. 일본으로 돌아가면 특히 젊은이들에게 많이 소개하고 싶다”고 했으며, 60대 일본인은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고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구룡포 근대역사관 건물이 위치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20여 년 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여명의 눈동자’ 촬영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100년전 일본인들이 생활한 가옥들의 모습이 복원돼 당시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단순히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주로 거주했던 건물과 거리를 복원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차별화되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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