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철수씨는 방학을 맞이하여 가족 모두 손잡고 도서관을 방문하였다. 하지만 평소 데스크에서 도서를 대출/반납하기 위해서 길게 줄 서 있었던 모습과 사뭇 다르다.
도서 대출/반납 데스크에는 한번에 20권의 도서가 동시에 대출/반납이 되고, 무인자동화 장비로 스스로 간편하게 대출/반납을 처리 할 수 있게 되어 복잡하게 줄 서있지 않아도 된다.
개인 스마트 폰으로 데스크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내 정보가 도서관리 프로그램에 바로 전송되어 회원증 없이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이 최첨단 시스템은 오는 8월부터 달서구립도서관 4개소(도원․성서․달서어린이․본리)에서 시행되는 도서관 서비스이다.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달서어린이도서관, 도원도서관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주파수인식방식)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RFID 시스템은 특정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원거리에서도 반도체칩을 내장한 태그(tag)에 저장된 고유식별정보를 판독하는 신기술로, 이번 RFID 시스템 도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U-도서관 서비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RFID 시스템 장비로 리더기 10대, 도난방지안테나 5대, 자가대출반납기 3대를 설치하고, 장서 13만권에 고유식별정보를 부착하여 새로운 도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바코드 시스템에서 도서를 대출/반납할 때 한권씩 처리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20권의 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아울러 RFID 장비를 통해 장서 점검이 용이해지고 도서 정보의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해져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RFID 시스템 설치기간은 달서어린이도서관의 경우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도원도서관은 8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이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에는 원활한 시스템 변경 작업을 위해 도서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다.
달서구는 2008년부터 성서도서관, 본리도서관에 RFID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2006년 개관한 도원도서관, 달서어린이도서관을 끝으로 달서구립도서관 전체 RFID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다.
아울러 ‘U-도서관 서비스 지원 사업’의 지속 추진을 통해 올해 11월 말까지 대구도시철도 2개 역사(상인역, 용산역 예정)내 무인예약대출·반납장비를 설치하게 된다.
또한 구립도서관 4개소 상호대차시스템 도입으로 현재 팩스 및 전화 등 수동으로 시행중인 상호대차서비스(도서관 홈페이지의 통합검색을 통하여 관내 타도서관 및 문고의 도서를 본인이 이용가능한 도서관 및 문고에서 대출반납하는 서비스) 가 자동 전산 시스템으로 바뀌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여 E-book 제공, 도서관 행사 안내, 자료 검색 등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내 손 안에 작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