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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이들이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물 등을 직접 찍은 사진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리산 아이들이 사진 전문가로부터 카메라의 기능과 작동법, 촬영기법 등을 배워서 찍은 작품을 선보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는 22일까지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문화다방에서 ‘우리가 세상을 찍스!’를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경남민언련이 ‘2012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하동 화개면 의신마을 왕성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리산 아이들 미디어스쿨과 만나다’ 운영 결과물이다.
‘미디어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자’는 목표로 지난 3월 24일부터 실시한 지리산 아이들 미디어스쿨과 만나다는 지리산 반달 작은 도서관과 지리산 일원에서 왕성초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미디어스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미디어스쿨을 통해 카메라의 기능에서부터 작동법, 피사체 촬영기법,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한 나의 일대기 제작법, 피사체 사진의 동영상화, 포토샵, 찍은 사진 홈페이지 또는 카페 올리기 등에 이르기까지 사진에 대한 모든 것을 익혔다.
학생들은 이번 미디어스쿨 교육과정에서 자신들이 사는 의신마을은 물론 지리산 일원을 직접 돌아다니며 찍은 지리산 풍경을 비롯해 마을 모습, 계곡, 나무, 꽃, 곤충, 동물, 인물, 화개장터 등 150여점을 전시회를 통해 세상에 내놨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학생들의 미디어스쿨 입소에서부터 수업과정, 사진 촬영 모습, 작품 사진 등을 담은 포토 북과 동영상도 전시돼 아이들의 활동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경남민언련 관계자는 “지리산 아이들의 미디어스쿨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사진 촬영 교육을 마무리한 상반기 결과물로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비록 ‘똑딱이 카메라’로 찍어 세련되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노력이 담긴 만큼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