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주 이상룡 선생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 실천···약 7km 구간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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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역임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순국 80주기를 맞아 30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나라사랑 길 걷기행사를 연다.
이번 걷기행사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으로 옮긴 석주 선생의 만주 망명길을 생각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잇기 위해 계획된 행사로 지난 6월1일부터 6월2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았다.
행사진행은 오후 4시 안동시 법흥동 임청각에 집결해 버스로 천전리 내앞마을에 위치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으로 이동, 기념관에서는 안동의 독립운동가 1000인을 추모하는 시간과 석주 선생이 만주망명길을 떠나며 남긴 詩 '거국음'을 낭송하고 안동대학교로 이동한다.
걷기행사 진행은 안동대학교에서 임청각에 이르는 약 7km 구간이며, 건강이나 여건상 전 구간 참여키 어려운 참가자들은 (구)선어대 주유소에서 합류가 가능하다.
김희곤 관장은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어려운 시절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실천에 옮긴 석주 선생의 훌륭한 삶과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주 이상룡 선생은 퇴계학통의 적통으로 높은 학문까지 닦았으며, 1909년 대한협회 안동지회를 설립해 애국계몽운동을 주도했다. 1910년 나라가 망하자 가족과 친척을 이끌고 풍찬노숙, 엄동설한인 1911년 1월5일 안동을 출발, 만주로 독립운동의 길을 떠났다. 만주에서 독립운동단체를 지도하며 독립군 양성의 힘을 다했고 192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에 취임해 민족의 최고지도자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