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오, 연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해 큰 명절로 여겨
|
안동민속박물관이 오는 24일 단오절을 맞아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안동민속박물관은 단오절에 주요 풍습인 궁궁이 꽂기와 단오 절식인 수리취떡(쑥떡) 시식하기, 단오선(단오부채) 선물하기, 그네뛰기와 민속놀이 등을 준비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단오절이 과거 안동문화권에서 큰 명절 가운데 하나였으나, 지금은 추석문화에 밀려 점차 그 의미가 약화돼 가고 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단오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고향의 향수와 전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음력 5월5일을 명절로 이르는 단오는 단(端)이 첫 번째를 의미하고, 오(午)는 오(五), 곧 다섯과 통하므로 초닷새를 말한다. 원래 음양철학에서는 기수(奇數)를 양(陽)으로 치고 우수(偶數)를 음(陰)으로 치는데, 기수가 겹쳐 생기(生氣)가 배가(倍加)되는 3월3일이나 5월5일, 7월7일, 9월9일이 중요하게 여겨졌다. 그중에서도 단오는 연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해 큰 명절로 여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