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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저전동농요 보존회(회장 조석탑)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저전동농요 전수관(서후면 광평리 소재) 일원에서 예천 공초농요와 안동 내방가사 팀을 초청한 가운데, 정기 시연회를 가졌다.
저전동농요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서후면 저전리(苧田里) 속칭 모시밭 마을에서 전승되던 농요다. 내용이나 가락, 선창하는 방법이 독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농요는 농민들이 농사의 피로를 덜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던 안동지방 특유의 구전민요로 농촌생활의 고단함과 농민들의 애환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인 예천공처농요는 다른 농요와 혼합되지 않은 채 이 마을에서만 불린 순수성과 소박성을 지니고 있다.
또 안동 내방가사는 영남사대부의 문학정신이 규방의 여성에게로 이어져 여성의 의식과 삶이 그대로 녹아 있어 한민족의 정서를 오롯이 대변하고 있다.
조석탑 저전동농요 보존회장은 "이번 정기시연은 선조들의 생활이자 철학이며 아름다움이 묻어 있는 전통 문화를 전승·보전하고, 국내의 우수한 무형문화재 단체를 초청해 서로의 문화를 알고 배우고자 하는 문화교류의 장"이라며 "지역문화 선도에 앞장서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