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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역사 동빈내항 '세계4대미항 만든다'
  • 방기배 기자
  • 등록 2012-05-23 23: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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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나폴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호주 시드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박승호 포항시장이 동빈운하 건설을 포함한 ‘T7 오션 프로젝트’를 통해 동빈내항을 이탈리아 나폴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호주 시드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4대 미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천명했다.
 
박시장은 23일 위덕대 지혜관에서 이 대학 재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시장은 특강에서 “지난 22일 열린 동빈운하건설 기공식은 대한민국은 물론 포항시에서 길이 남을 대역사가 될 것”이라며 “동빈운하건설, 해양공원 조성, 타워브릿지 건설 등 7가지 테마가 완성되면 세계 어느 나라의 미항도 부럽지 않는 아름다운 항구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사람뿐만 아니라 도시도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1970년대 뉴욕의 ‘아이러브 뉴욕’ 캠페인을 소개하고 황폐했던 뉴욕을 변화시킨 것은 도시 브랜드 개발이었다”며 “포항사람의 역사, 삶, 애환이 담긴 동빈내항은 스토리의 바다인 만큼 이를 통해 포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포항을 찾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포항의 스토리는 신발로 상징할 수 있는데 죽도시장의 장화, 해병대의 군화, 포스코의 작업화, 스틸러스의 축구화, 포스텍의 청정화를 예로 들면서 “현재 테라노바 사업이나 동빈내항 복원사업, 장학금 300억 모금 등을 추진하고 있고 이러한 것들이 포항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살고 싶은 포항을 만들 것”이라고 말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시장은 이어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이 가장 큰 고민이고, 취업 준비를 위해 출신학교와 학점, 토익점수, 자격증 소지여부 등 에만 너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목표를 향해 어떻게 몰입할 것인지 생각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강의 마무리에서 “좋은 대학에 들어간 사람들은 정해진 길을 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틀에 박힌 인생을 사는 것보다 스토리가 있는 자유로운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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