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대거 등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부 이주완 사무관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변도성 연구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성훈 농업연구사 등은 마르퀴즈 후즈 후가 올 12월 발간 예정인 ‘사이언스&엔지니어링 10주년 기념판’에 이름을 올린다.
▲ 마크퀴즈 후즈 후의 사이언스&엔지니어링 부문 인명사전.
1899년에 창간된 '마르퀴스 후즈후'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가장 오래된 세계 인명사전으로, ‘사이언스&엔지니어링’(과학 및 공학)은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 및 공학자를 선정해 2년마다 발간되고 있다.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에 근무하는 이주완 사무관은 반도체 소자의 DRAM 핵심 공정의 선행 연구와 투과전자현미경(TEM) 관련 SCI 논문 12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42건을 출원 및 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 경력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에 오르게 됐다.
이 사무관은 민간기업인 하이닉스반도체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2005년 9월 박사 특채로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사무관으로 공직에 처음 입문했다.
이후 참여정부의 주요 과학기술정책으로 추진 중인 해외 R&D센터 유치 업무를 기획하고 부처간 조정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무관은 자신의 이름이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일"이라며 "대단한 실적을 낸 것도 없는데 이런 영광을 얻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에 근무하고 있는 변도성 연구사는 지난 2004년부터 연안 수치모델 등에 관한 연구논문을 국제적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변 연구사의 대표적인 논문으로는 ‘천해분조 형성이 활발한 조간대가 넓게 발달한 만에서 쌍봉 창조류 비대칭현상에 대한 이론적 해석’, ‘조석 역학과 퇴적물 이동특성에 관한 해저경계층 부유퇴적물 성층효과’ 등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의 이성훈 농업연구사는 유전자변형생물체(GMO)에 대한 정성 및 정량분석방법 개발과 관련해 뛰어난 연구실적과 학회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이와 관련된 4건의 특허를 보유한 경력이 높이 평가됐다.
국제농업식품화학회지 등 여러 국제 학술지의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GMO 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회의 우리나라 대표이기도 하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술표준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립식물검역소 등의 GMO관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을 발행하는 기관으로 각 분야 저명인사와 지도자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선정 기준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