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 9개소가 지난 연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된데 이어 18일에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 경북도, 안동시와 7개 지자체 등 관련기관이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함께 모여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등재추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된다.
등재추진단은 발족식 이후 내년 12월까지 등재신청서 작성 및 종합정비계획과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다.
이후 유네스코는 안동 등 한국의 서원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진행, 오는 2015년 7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 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적 가치가 있는 유산에 대해 충분한 연구와 자료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목록에 해당한다. 최소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돼 있어야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세계유산 등재 대상은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 도동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충남 논산 돈암서원, 전북 정읍 무성서원 등 9개 서원이다.
한편 정부는 세계기록유산으로 안동 '수운잡방'과 영양 '음식디미방'을 등재코자 준비 중이며, 무형문화유산에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도 등재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해졌다.